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이날 열릴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명박 대통령 측근 비리, 낙하산 인사 등 국정의 난맥상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늘 부터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데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 때문에 대정부 질문 일정이 8월20일 여야 합의에서 변경됐다”며 “이 정부는 가능하면 국회를 무시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홍영표 원대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입 매입과 관련해 “어제 감사과정에서 많이 드러났지만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와 국가가 공유지를 갖는 것이 큰 문제”라며 “대통령은 사인이 아니기 때문에 자금출처에 대해서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