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發 훈풍에 나흘째 상승

입력 2011-10-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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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유로존 해결 기대감에 뉴욕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데 따른 것이다.

11일 오전 10시 30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09포인트(2.27%) 오른 1806.53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장중 1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이달 중으로 마련하기로 한 유럽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조치에 대한 기대감에 2% 이상 급등하며 장을 시작했다.

수급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팔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업종이 코스피 지수 상승에 5%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코스닥 역시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7.98포인트(1.76%) 오른 461.89을 릭 중이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7분 현재 전 영업일보다 8.15원 내린 1163.25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가는 10.4원 내린 1161.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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