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임상1상 시험 진행 중인 분자표적 항암제(개발 코드명 CG200745)의 향후 항암 치료 효과와 연관시킬 수 있는 결과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분자표적 항암제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의 단회 투여 임상1상 시험 중간결과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현재 분자표적 항암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반복 투여 시험 진행 중이다.
김태원 교수에 따르면 말기 암환자 10명을 대상으로 분자표적 항암제를 투약한 결과 6명의 환자에게서 암의 성장이 지연되는 현상이 입증됐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암 성장이 멈춘 6명의 환자는 첫 투약부터 이와 같은 현상이 발견돼 원래 단회 투약 횟수보다 더 투약이 이루어졌고 환자 별로 각각 2~7회 투약됐다”고 설명했다.
또 “투약기간을 감안하면 최소 6주(2회 투약)에서 최대 21주(7회 투약)동안 암 성장이 멈춘 것이며, 임상시험 중 유의할 만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을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임상개발 중인 신약 후보가 차세대 관절염치료제(CG100649),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CG400549), 분자 표적 항암제(CG200745) 등 3종에 이르는 신약개발 바이오제약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