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보루네오가구 “가구에서 녹차향이 솔솔~”

입력 2011-10-11 11:44 수정 2011-10-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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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힐링은 가구업계에서도 화제다. 친환경상품 진흥원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친환경 상품에 대한 관심도는 82.2%로 제품 구매에 있어 친환경 여부는 상품 구매 시 중요한 선택 요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흔히 원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이에 기능성을 더한 신소재가 가구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루네오가구는 국내업체 최초로 녹차를 사용한 친환경가구 표면재를 개발했다. 녹차 잎으로 장롱 속 곰팡이를 제거한다는 생활 속 정보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하동 녹차 연구소와의 업무 제휴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

녹차를 이용한 표면재는 기존 녹차의 성분 가운데,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데킨이 갖고 있는 항알레르기,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가구에 사용되는 원자재에서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오염이 없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적용하며 제품을 개발해온 보루네오가구는 녹차마감재를 학생용가구 큐브(Qube) 제품부터 적용하여 차츰 모든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보루네오가구는 2007년부터 기존에 친환경 가구 표면재로 활용되던 식물성 오일 도료보다 한층 우수한 표면재의 개발에 착수해 2008년 옻을 활용한 친환경 가구 표면재를 개발했다.

가구의 대량 생산 시스템에 맞춰 자체 개발된 옻 마감재는 새가구 냄새를 없애며, 항균 능력 및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를 흡수하게 하는 등 최고급 친환경 표면재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보루네오가구의 건식 무늬목 제품은 포름알데이드가 방출되지 않은 소재다. 보루네오가구는 독성 물질이 방출되는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열을 가해 접착 시키는 LPM 도장 기법 등을 통해 가구를 생산해 호평을 받았다.

최승수 보루네오 디자인 연구소장은 “이번 표면재 기술 개발은 현재 보루네오 연구소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한 사례다” 며 “이를 통한 제품 개발 및 시장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가구기업인 보루네오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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