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친환경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박차

입력 2011-10-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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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녹색생산기술연구센터(GMRC) 개소식 열어

고려대학교가 친환경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어 붙였다.

고려대학교는 11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김병철 고려대 총장,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녹색생산기술연구센터(GMRC: Semiconductor & Display Green Manufacturing Research Center, 이하 GMRC)’의 개소식을 가졌다.

GMRC는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녹색생산인프라구축사업’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배출하는 폐가스 및 폐수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친환경 공정개발 전문 인력 양성과 해당연구를 위한 인프라구축을 수행한다.

GMRC의 연구과제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의 산업체를 비롯해 연구소와 대학교 등 총 15개 산·학·연 기관이 함께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참여한다.

고려대 측은 “온난화 가스 및 폐수 배출 감축은 ‘미래의 황금’으로 불리는 탄소배출권 확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회사의 사활을 걸고 매진하고 있는 연구 주제”라며 “GMRC연구소의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된 기술은 참여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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