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4~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미국·유로존으로 부터 촉발된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한 G20 차원의 구체적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해법이 모색된다.
또 G20 주요 이슈중 아직 회원국간 이해 대립이 남아 있는 자본이동 관리원칙과 신흥국 채권시장 발전방안,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개선방향 등 쟁점 사항들에 대해서는 막판 조율이 시도될 예정이다.
특히 내달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G20의 장관급 회의이기 때문에 G20 회원국 정상들이 합의할 최종 성과물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박 장관은 이번 회의기간 중 영국·독일·멕시코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의 양자회담을 갖고 미·유로존의 글로벌 재정위기 등 주요 현안과 G20 국제공조, 칸 정상회의 성과물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은 같은 기간 동안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회의에 참석해 이번 회의의 최종 성과물인 코뮈니케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