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성장성은 확인됐지만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11% 늘었다"며 "이는 9월 명품(25%),잡화(16%) 및 레저스포츠(52%)판매 등이 호조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해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그러나 분할 재상장 이후 백화점 사업부만의 영업모멘텀은 경쟁사 대비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2011년 백화점기준 1월~9월 합산 총매출액 성장률은 12.8%인데 반해 동기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6%에 제한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몰의 경우 동일 기준 성장률은 각각 84%와 21%로 전사 실적 증가에 기여도를 높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영업이익률은 경쟁사대비 6~7%p 낮은 수준"이라며 "이러한 수준은 내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