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21~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와 일본,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조지 리틀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패네타 장관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첫 방문에 나선다”며 “인도네시아의 발리, 일본의 도쿄, 한국의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틀 대변인은 “각각의 방문 장소에서 패네타 장관은 각료급 인사들과 일련의 만남을 가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패네타 장관의 서울 방문은 김관진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연례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한 것이다.
한미 양국은 이번 협의를 통해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책을 긴밀히 조정해 나갈 전망이다.
북한의 3차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추가도발 가능성, 주한미군 재배치 추진 상황 및 동맹 현안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틀 대변인은 “패네타 장관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세안 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