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년기업가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창업의 꿈을 펼칠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이 지원자로 나섰다.
중기청은 오는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창업촉진대책의 일환인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사업' 최종 대상으로 지목될 청년 예비창업자 20팀(40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청은 50팀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4일부터 4주동안 △사업개념 △타당성 △시장성 △재무계획 △팀역량 △미국 내 경쟁력 등 6개 분야에 대한 심사과정을 거쳐 1차적으로 27개팀을 선발했다.
미국 현지 벤처투자 및 벤처CEO 심사위원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단이 이 날 최종 20팀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팀은 1주간 국내 사전교육을 거쳐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3주간 현지창업코칭을 받게 된다.
이 중에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를 받은 5팀은 실리콘밸리 창업보육센터에 3개월 입주해 현지 창업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실리콘밸리 진출사업은 미국벤처캐피탈의 투자유치 등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기업 청년CEO를 배출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