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23)가 제76회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랭크됐다.
조민규는 13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다카노다이 CC(파71·70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닥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8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간사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조민규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성공하며 순조롭게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맞바꾸며 게임을 마쳤다.
일본무대에서 맹활약중인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2타 뒤진 2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인 김경태(25·신한금융)는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2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