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4일 한미약품에 대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3000원을 유지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5214억원(YoY -12%)으로 두 자릿수의감소가 예상된다"며 "신규 도입제품이 없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의 대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결국 동사의 돌파구는 집중하고 있는 R&D 성과에서 찾아야 한다"며 "위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에 효과가 있는 팬허항암제(Pan-Her Inhibito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경우 현재 국내 임상 1상 실험을 진행 중이며 기존에 팔리고 있는 이레사, 타세바, 타이커브(Tykerb) 보다 효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임상 2상 진입과 함께 해외 라이센싱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랩스커버리 기술을 활용한 단백질 신약인 렙스엑센딘(당뇨병 치료제)도 유럽 2상 완료 단계에 있어 세계 최초의 월 1회의약품 출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