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스널은 16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에미리트 스타디움으로 선덜랜드를 불러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두 선 수의 팀 내 위상을 고려하면 지동원과 박주영이 그라운드에서 오래 얼굴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주영은 4부 리그 팀과의 컵 대회에 한 차례 나왔을 뿐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벤치를 달구고 있다.
지동원은 이번 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동원은 후반 막판에 꼬박꼬박 부름을 받아 2골에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은 지난 11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그는 이후 “아스널과의 주말 경기에서 지동원의 활약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지난 7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1골을 터뜨렸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도 최전방 백업요원인 박주영의 활약상을 눈여겨 봤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