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게임 ‘슬라이스잇’과 ‘타워디펜스’를 애플의 새로운 iOS 5 기능이 탑재된 버전으로 애플 앱스토어에 새로 서비스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월 4일(미국기준) 애플은 아이폰4S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 5를 공개하며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기반 디바이스를 PC와 연결하지 않아도 무선업데이트가 가능한 아이클라우드(iCloud)와 트위터 통합 등의 새로운 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문서와 사진 등의 데이터를 사용자의 다수의 기기에 무선으로 다운로드하며 공유할 수 있다.
컴투스는 iOS 5 출시 시기에 맞춰 국내 모바일 게임 회사 중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며 iOS 5의 신기능이 탑재된 인기게임 슬라이스잇과 타워디펜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게임들의 iOS 5 유니버셜 버전은 게임의 진행 상황과 기록을 그대로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해 저장해 두었다가 유저들이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로 혹은 아이패드에서 아이폰으로 다시 게임을 이어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디바이스의 경계가 사라지며 다양하게 유저들의 편의에 따른 기기를 이용해 저장된 게임 데이터를 불러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된다.
또 게임을 하며 트위터를 통해 지인들과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도 간소화됐다. 트위터 최초 로그인 이후에는 별도의 접속 없이 게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시 자동 로그인 되는 방식이 적용되어 쉽고 간편하게 게임과 함께 소셜요소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