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상품 아이폰4S 사전판매분이 매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이동통신업체 AT&T와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스프린트넥스텔은 아이폰 매장판매 실시 하루전에 사전판매분이 모두 팔렸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밝혔다.
미국 1위 업체 버라이즌과 3위 스프린트는 아이폰4S 16기가바이트 모델의 사전예약이 끝났다고 공지했다.
업계 2위인 AT&T는 지난 7일 사전판매 예약을 실시한 이후 소비자들에게 재품 배송에 3~4주가 걸릴 것으로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AT&T는 당초 제품 배송에 1~2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3사 이동통신사에서 동시에 애플의 스마트폰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콘애널리틱스의 로저 엔트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S에 대한 우호적인 리뷰와 판매급증 소식은 이동통신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애플이 성공적으로 아이폰4S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아이폰4S의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24시간 만에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이번 주 밝혔다.
시장은 아이폰4S 초기 판매 호조만으로 장기 판매를 예상하기는 섣부르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그의 마지막 유작이라는 이후로 아이폰4S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다수 있다는 주장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