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쌍근 인텍플러스 대표는 14일 KRX 엑스포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하반기 들어 태양광 분야와 LED분야의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며 “하지만 LCD 시장의 틈새를 찾아 현재까지 누적 수주만 약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텍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인텍플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억3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억7100만원으로 각각 21.8%, 41.3% 늘었다.
하지만 태양광과 LED 업황이 부진해 올해 계획했던 매출 목표치에는 조금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임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태양광과 LED 업황이 부진하지만 LCD 검사장비의 틈새시장을 찾았으며 기존 반도체 매출은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텍플러스는 현재 인텔에서 검사장비에 대한 문의를 했으며 현재 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인텍플러스는 내년에는 전공정 검사장비 분야에도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쌍근 대표는 “후공정 분야에서도 진출할 시장이 많이 있지만 시장에서는 전공정 분야에도 진출하는 것을 원한다”라며 “내년이 되면 전공정 분야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여지며 반도체 분야 중 웨이퍼쪽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