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글로벌 MBA(GMBA)가 국내 최초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MBA에 진입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풀타임 MBA(경영학석사) 프로그램이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MBA’ 가운데 76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이름을 올린 아시아권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 4개국이다. 특히 연세대 MBA는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MBA과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CEIBS, 싱가폴국립대학(NUS) 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홍콩대, 홍콩과기대, 난양기술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각 분야 및 직급별 교육과정을 특화시킨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해 온 결과, 국내 최초 GMAC 회원 대학 승인, CFA협회 협정 체결, AACSB 인증 등 탄탄한 프로그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박상용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연세 경영 100년을 맞게 되는 오는 2015년 글로벌 랭킹 50대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조만간 글로벌 30대 비즈니스 스쿨로 도약해 세계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