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다시 '오휘' 화장품 바를까

입력 2011-10-14 14:14 수정 2011-10-19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예진 모델 재계약 불투명…5년만에 LG생건 컴백 유력

▲배우 김태희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헤라 모델로 활동했다.
지난 7월 배우 신민아에게 ‘헤라’ 바통을 넘겨주고 아모레퍼시픽을 떠난 김태희가 고향격인 LG생활건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태희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LG생활건강의 오휘 모델로 활동해왔다. 신인시절이였던 김태희는 당시 오휘와 함께 성장하며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후 손예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헤라로 거처를 옮겨 매년 10억원 이상의 모델료를 받으며 5년간 아모레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직 거처를 정하지 않은 김태희가 오휘 차기 모델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오휘의 모델 손예진이 지난달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TV CF 유예기간이 2개월이 남아 11월 말까지는 현재 손예진의 ‘오휘 셀파워 넘버 에센스’등이 방송되고 있으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직 손예진의 재계약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김태희 등 톱배우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화장품 업계에서는 오휘 모델로 김태희가 낙점됐다는 소식이 화제다. 특히 김태희가 다시 오휘로 컴백한 것을 두고 LG생건의 전략적인 선택이였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오휘는 올해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하고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함께 성장했다는 이미지가 강한’김태희를 다시 데리고 오는 것 아니냐는 게 업계 측 분석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오휘가 추구하는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김태희와 잘 부합하고 과거 회사와의 호흡도 잘 맞았다”며 “화장품 모델은 도장을 찍기 전까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확정지을수는 없지만 김태희가 광고 모델로 물색 중인 여러 명의 톱스타 가운데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화장품 업계는 새로운 얼굴을 찾기가 쉽지 않아 몇몇 소수 톱스타들의 몸값만 높아지며 톱모델 기근현상이 심한데 김태희의 헤라모델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김태희만한 스타를 데려올 수 있는 곳은 업계 2위 LG생건 뿐이였다”며 “오휘의 경우 손예진의 계약종료가 맞물림과 동시에 과거 김태희가 쌓아놓은 오휘 이미지가 있어 오휘모델로 낙점한것 같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0,000
    • -1.65%
    • 이더리움
    • 4,608,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5.67%
    • 리플
    • 1,921
    • -9.69%
    • 솔라나
    • 343,200
    • -3.24%
    • 에이다
    • 1,396
    • -6.43%
    • 이오스
    • 1,152
    • +7.26%
    • 트론
    • 286
    • -4.35%
    • 스텔라루멘
    • 748
    • +2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6.2%
    • 체인링크
    • 23,130
    • -1.36%
    • 샌드박스
    • 854
    • +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