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차관보 모친상으로 G20회의서 귀국

입력 2011-10-14 14:38 수정 2011-10-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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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참석한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가 어머니의 갑작스런 임종으로 예정보다 일찍 귀국길에 올랐다.

14일 재정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부총재회의에 국빈수행 방문 중이었으나 모친의 갑작스런 임종으로 14일 새벽 1시(한국시각)에 비행기에 탑승 오후 3시에 한국에 도착해 바로 장례식장인 강남성모병원으로 향했다.

모친의 임종 소식을 듣기 직전 최 차관보는 13일 오후 9시30분 부터 시작한 재무 차관회의에 대표로 참석하고 있었다.

그는 내달 3~4일 열릴 프랑스 칸 G20 정상회의 합의의 밑바탕이 되는 공동선언문 코뮈니케(공동성명) 초안을 작성하는 막바지 작업을 하다가 비보를 전해듣고 귀국길에 오른 것이다.

최 차관보 비서실은 “어머니가 노환으로 위독해 최 차관보가 프랑스로 떠나기 전에도 걱정을 많이 했다”며 공무로 타향 길에 오른 그의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 차관보의 모친의 장례식장은 강남성모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8시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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