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새물결 맞이 구미보 축제 한마당'이 15일 오전 30공구 구미보 일대에서 열려 새로운 낙동강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지역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보를 일반에 개방했다.
낙동강 8개 보는 이날 구미보를 시작으로 강정고령보(22일), 함안창녕보(29일), 상주보(다음달 5일), 칠곡보( " 10일), 창녕합천보와 낙단보( " 12일), 달성보( " 26일) 순으로 개방된다.
맹형규 장관은 이날 치사에서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강 폭이 넓어지고 둑이 튼튼해져 더욱 안전한 강이 됐으며 강에서 요트, 카누 등 수상레저를 즐기게 됐다"며 "가족과 강변길을 산책하고 낙동강 자전거 길을 달리는 등 강이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식전행사로 에코그린 합창단 축가와 풍물패 공연, 수상레저 시연, 홍보영상 상영 등이 마련됐다. 공식행사에 이은 식후행사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걷기와 자전거 행진,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 자연사랑 문화제, 강변 나눔 바자회, 낙동강 사생대회 및 사진 콘테스트, 수상레저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1885억원을 들인 구미보는 374m의 친환경 다기능보와 6㎞의 자전거도로, 산책로, 수변생태공원, 3000㎾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