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지난 15일 오후(한국시각) 열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69분 동안 활약했다. 양 팀은 이날 스티븐 제라드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한 골씩을 주고 받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현지 언론들로부터 박지성에 대해 약속이나 한듯 동일한 평점 6점을 줬다. 수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평가도 나왔다.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엔리케의 수비 임무를 다했다”면서 평점 6점을 줬다. 또 골닷컴 영국판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열심히 뛰었다 스몰링을 완벽하게 지원했다”고 칭찬한 뒤 “그러나 후반엔 볼을 두고 허둥지둥했다”며 6점을 매겼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도 “열심히 뛰었으나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며 6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