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는 15일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임직원 한마음 산행’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산행에는 이유일 쌍용차 대표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쌍용차 임직원들은 충남 천안 태조산(해발 421m)을 오르며 팀워크를 다지는 한편 올해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산행은 지난 9월 뉴 비전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한 이후 처음 갖는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참가 임직원들은 새로운 비전에 걸맞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산행에 참가한 남승현 사원은 “입사 후 처음으로 많은 동료·선배들과 함께 산행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모두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일 대표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쌍용차를 재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쌍용차가 근본적 혁신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