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7.8% 늘어난 1조804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탄소배출권 확보와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및 산림자원육성에 34%인 6177억원 △임업인 소득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림자원이용에 24%인 4218억원 △산림재해방지 및 산림생물다양성증진을 위한 산림자원보호에 31%인 5650억원 △혁신도시이전 등 행정지원에 11%인 2003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사업별로는 기후변화대응 및 산림자원육성 분야의 정책숲가꾸기 사업과 숲가꾸기 산물수집에 올해 수준인 2780억원을 편성했다.
707억원을 투입하는 조림사업에서는 큰나무공익조림사업을 올해 103억원보다 줄여 63억원을 반영한 대신 산림재해방지조림에 올해 31억원보다 5배 늘어난 142억원으로 확정했다.
또 산림품종·채종원 관리사업 강화 부문에는 올해 수준인 102억원이 반영됐다. 임도 시설 및 임업기계화 보급사업 예산도 증액돼 1258억원이, 산림과학연구 사업비는 349억원이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