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전남 영암에서 열린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무려 8만여명의 관중이 몰려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결승전이 시작된 이날 오후 3시 현재 영암F1경주장 입장객 수는 8만여명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14일 연습주행(1만1000명)과 15일 예선전(6만4000명)에 이어 연일 구름인파가 몰려든 것이다.
조직위는 입장가능 관람좌석 12만석 가운데 8만5000석이 채워졌다고 말했다. 70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1-7구역의 경주장 주차장은 이날 정오 이후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거의 만차 상태로 가득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