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이 됐다.(사진=KLPGT)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이 된 김하늘(23.비씨카드)이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상금왕이라고 밝혔다.
김하늘은 16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704야드)에서 열린 나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하늘은 “이번 대회 자신감이 있었지만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스윙 코치 로빈 사임스(북아일랜드)가 ‘끈기가 부족하다’고 말했는데 무슨 말인지 몰랐다. 지난 대우증권클래식에서 최나연과 같은조로 경기하면서 그의 플레이를 보고 그게 무슨 말인지 깨달았다. 그 뒤 조바심을 내지 않았더니 샷감 등 모든 면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늘은 “상금순위 4위까지 한일전에 출전할 수 있는 걸로 안다. 이번 대회에서 2등 안에 들어야 한일전에 나갈 수 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한일전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좋게 마무리했으니 다음 시합(KB금융 STAR 챔피언십)까지 잘 연결됐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에서 (상금)랭킹 1위가 됐을때 해외로 진출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