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다 내각 지지율 40%대로 하락

입력 2011-10-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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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피해복구 및 사회보장 재원 마련 증세에 부정적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출범 당시 60%대에서 40%대로 하락했다.

아사히신문은 17일(현지시간) 15∼16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노다 내각의 지지율은 48%로, 내각 출범 당시인 지난달 2∼3일 조사 때의 53%에 비해 5%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노다 내각의 출범 당시 지지율은 니혼게이자신문 조사에서 67%,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 65%, 교도통신 조사에서 62%,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 56%, 아사히신문 조사에서 53%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노다 내각이 추진하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와 사회보장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대지진 피해 복구비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득세 인상 등에 대해 반대는 49%인 반면 찬성은 40%에 그쳤다. 사회보장 재원 확보를 위한 소비세 증세에 대해서는 찬성 45%, 반대 46%였다.

응답자의 91%는 증세를 하는 대신 국회의원의 정원과 보수 삭감을 요구했다. 공무원의 인건비를 깎아야 한다는 응답률도 7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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