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발 온라인’의 중남미지역 서비스를 위한 수출 계약을 소프트닉스사와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본적인 계약금 외에 상용화 이후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매월 러닝 로열티로 제공 받는 조건이다.
남미 지역은 5억4000명의 인구와 11.6%(2010년 기준)라는 큰 폭의 온라인 게임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게임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열악한 인프라환경 개선 시 점쳐지는 무한대의 발전 가능성에 게임 업계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실제로 카발 온라인은 이미 브라질에 진출하여 포루투갈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MMORPG 전체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중남미 전 지역에 대한 카발 온라인의 스페인어 서비스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카발 온라인의 중남미 지역 퍼블리싱을 맡게 된 소프트닉스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남미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중견 개발사로 남미 시장에서 게임개발사로써 뿐만 아니라 퍼블리셔로도 상당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작으로 건바운드, 울프팀, 라키온등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소프트닉스 자사에서 운영하는 게임 포털에서 이미 5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자체적인 게임쇼 개최를 앞두고 있는 등 남미 게임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카발 온라인의 성공적인 중남미지역 서비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