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카드 수수료율 1.5%로 일괄 인하 법안 마련"

입력 2011-10-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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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신용카드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1.8%로 내린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국회에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7일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1.5%로 전부 내릴 수 있도록 이번 국회에서 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10ㆍ26 양천구청장 재선거 지원을 위해 목4동에서 거리유세를 하던 중 "오늘 카드 수수료를 인하해달라고 소상공인 대표들이 저의 사무실을 찾아와서 법 제정을 하기로 약속했다"며 "대형마트나 호텔의 카드 수수료와 소상공인 수수료가 달라서 작년 설부터 정책당국과 얘기했으나 잘 안 되어서 법을 제정키로 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홍 대표는 국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영업자ㆍ소상공인 지원센터(가칭)' 설치를 통해 카드 수수료 인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중소상인들이 카드사와 수수료율을 협상할 때 강력한 협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 정책위는 지난주 정부측과 두 차례 회의를 갖고 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1%대로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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