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그랜드슬램골프‘왕중왕’누구?

입력 2011-10-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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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슈워첼, 맥길로이, 클라크, 브래들리’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다. 이들이 이틀간 미국 버뮤다주에 모여 최고의 샷을 보여준다. 대회는 ‘왕중왕’을 가리는 PGA그랜드슬램.

4명이 출전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자를 가린다. 총상금 135만달러가 걸려 있고 우승자는 60만달러, 2위 30만달러, 3위 25만달러, 4위는 20만달러가 주어진다.

▲키건 브래들리 AP/연합
무대는 지난 2년간 대회가 열렸던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코스 . 파71에 전장이 6845야드로 길지 않다. 지난해 어니 엘스(남아공)가 이 대회에서 60타대를 칠 정도로 코스를 까다롭지는 않다. 다만, 바닷가를 끼고 있어 바람과 그린주변의 벙커가 변수다. 특히 16번홀 235야드의 파3가 쉽지가 않다.

4명의 전사는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첼(27·남아공), US오픈 우승자 로리 맥길로이(22·북아일랜드),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대런 클라크(43·잉글랜드), PGA 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25·미국)다.

재미난 사실은 이들 모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를 손에 쥔 선수들이다. 클라크만이 40세를 넘긴 ‘중닭’이고 나머지 3명은 ‘영계영건’이다.

누구 우승가능성이 높을까.

▲찰 슈워첼
일단 기록상으로 맥길로이가 우승후보 1순위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301.8야드에 그린적중률이 75.35%, 평균타수가 69.34타로 4명중 가장 좋다. 이는 맥길로이가 PGA 정규멤버가 아니어서 유럽투어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맥길로이는 지난 9일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해 최종일 저력을 발휘, 단독 2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최근 샷감각이 살아있다.

브래들리는 3명의 유럽세와 샷 대결을 벌어야 한다. 미국이라는 홈코스이 이점을 살려 내심 우승하고 싶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디. 역시 장타력이 일품이다. 스코어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 PGA챔피언십에서 연장끝에 제이슨 더프너(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지만 올 시즌 28개 PGA 투어에 출전해 10차례나 컷오프 돼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흠이다.

▲대런 클라크
슈워첼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오거스터내셔널GC에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 세계골프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송곳같은 아이언을 구사하며 그린적중률이 72.44%에 이른다.

주로 유럽투어에서 활약하는 클라크는 거리 등 모드 면에서 3명의 선수에 뒤지지만 노련미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는 19, 20일 오전 5시부터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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