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규모가 20년 후에 미국의 2배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칭화대 국정연구중심은 ‘2030 중국: 공동의 부를 향하야’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오는 2020년 이전에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을 추월하고 2020년에는 그 규모가 미국의 2.0~2.2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18일(현지시간)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칭화대는 중국의 1인당 GDP는 2030년에 4만달러(약 4556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년 후에 60.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정연구중심은 또 전세계 산업구조에서 농업과 제조업 비중이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는 반면 서비스업은 현저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20년 뒤에 세계 최대 수출국에서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투자 순유입국에서 투자 순유출국으로 변모할 것으로 국정연구중심은 점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