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풀가동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

입력 2011-10-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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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한국타이어가 헝가리 공장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헝가리 공장은 한국타이어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 기지로 지난 2007년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2008년 연간 500만개 규모의 1차 증설, 지난해 추가로 700만개 규모의 2단계 생산시설 확충을 조기에 완공했다.

현재 연간 1200만 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에서는 현재 승용차용, SUV용, 경트럭용 타이어 등 총 500여 가지 사양의 다양한 상품이 생산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물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를 유럽 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직접 공급, 이들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 글로벌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헝가리 공장의 2차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풀가동 체재에 돌입함으로써 글로벌 탑 5 진입이 한층 더 가시화되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생산기지 확충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헝가리 라칼마스시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은 총면적 1만7545평(5만8000m2) 규모에 일일 3만4000개, 연간 12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2단계 추가 증설을 통해 700여 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 라칼마스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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