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특집】이젠 건강을 먹는다 “착한 먹거리가 대세”

입력 2011-10-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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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서 이제 건강이라는 키워드는 트렌드가 아니라 필수다. 아직도 먹거리 관련 사고가 심심찮게 터져 나오는 데다 각종 첨가물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은 돈을 더 지불하고라도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다.

식품업계의 키워드는‘웰빙’이라는 한 단어로 압축된다. 이 ‘웰빙’은 두 가지 흐름으로 나뉘는데 처음부터‘웰빙’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제품 이거나‘웰빙’과 거리가 먼 제품였지만 업체의 노력으로 ‘웰빙’이 된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의‘하루야채’는 제품 자체가‘웰빙’인 케이스다. 무감미료, 무착색료, 무보존료, 무지방, 무착향료의 5無 원칙을 준수해 야채 자체의 맛을 강조한 것.

인체에 무해한 각종 첨가물들을 하나하나 뺀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해서 이제는 무엇을 얼마나 더 첨가하지 않았다라는‘무첨가 마케팅’이다.

좋은 성분이 중점이 되는 경우도 있다. 빙그레의‘요플레’와 남양유업의‘떠먹는 불가리스’과 같은 발효유가 대표적이다. 몸에 좋은 성분을 넣어 웰빙을 추구할 수 있다는 ‘플러스 마케팅’이다.

반면 ‘웰빙’과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는데‘웰빙’인 제품들도 있다. 대상의 ‘착한 칼로리면’, 농심의‘쌀국수 소고기짜장면, 풀무원의‘자연은 맛있다’등의 면류가 대표적.

대상은 15kcal에 불과한 곤약을 사용하고 농심은 쌀을 사용해 칼로리를 대폭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웰빙트렌드 맞춤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며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 충족은 물론 매출 확대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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