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올해 1월 야심차게 선보인 ‘자연은 맛있다’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조면’과 ‘합성착향료 등 기존의 7가지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스프’로 새롭게 탄생시킨 자연재료 건강라면이다.
‘자연은 맛있다’(1200원/1인분)는 아이들도 먹기 좋은 ‘맵지 않고 깔끔한 맛’, 라면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얼큰하고 진한 맛’, ‘청양초가 내는 아주 매운맛’, ‘가쓰오 다시마가 내는 시원한맛’, ‘해물이 내는 진한맛’, ‘무와 파, 소고기 장국이 내는 진한맛’ 등 6종이다.
국내 라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름에 튀긴 일반 라면(유탕면)과 달리 갓 뽑은 생면을 ‘바람건조공법’으로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시켜 생면 그대로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더욱이 기름에 튀기지 않았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할 뿐 아니라 칼로리도 일반 라면보다 100Kcal 이상 낮고, 기름은 90%이상 적다.
라면의 맛을 좌우하는 스프 역시 합성착향료, D-소르비톨 등 기존의 7가지 화학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표고버섯, 무, 양파, 마늘, 고추, 생강 등 자연재료로 맛을 냈다. 건강은 물론 웰빙의 생활화로 화학조미료의 인위적인 맛보다 진하고 깊이 있는 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했다.
김장석 풀무원식품 마케팅 2실장은 “이웃 일본의 경우 최근 전체 라면시장은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라면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다”며“우리나라의 경우도 최근 소비자 조사결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66%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반 라면을 꺼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