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입소후 여동생에게 첫 편지…'가슴 뭉클'

입력 2011-10-18 15:25 수정 2011-10-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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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 양 미니홈피
가수 비(본명 정지훈, 29)가 동생에게 보낸 입대 후 처음 보낸 감동의 편지가 공개됐다.

비의 친동생 정하나 양은 지난 15일 오후께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비로부터 온 소포 사진과 함께 편지의 대략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정하나 양은 "오늘 소포가 왔다. 받을 때 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다가 편지 읽고 울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동생이라고...(써 있었다)"라며 "울다가 백구 목욕 좀 시키라는 말에 빵 터지고. 하하. 문단속 잘하고, 밤길 조심, 차 조심 하라고.. 완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했다)"며 편지의 내용을 전했다.

또 "편지 보니까 더 안심이 된다. 워낙 적응도 잘하고 의지도 강하고 뭐든 잘 해내는 오빠니까!"라며 "암튼 팬 여러분 오빠 잘 지내고 있다니까 너무 걱정마세요"라고 글을 끝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동생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편지…눈물난다" , "이렇게라도 소식 들어서 기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는 지난 11일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해 3박 4일 간의 일정을 끝내고 14일 오전 육군 5사단으로 배치를 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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