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좋은 도자기 고르려면? "두드려 보면 압니다"

입력 2011-10-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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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혼수 도자기를 고르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전문가들은 오감을 이용해 도자기를 유심히 살펴보면 좋은 도자기를 쉽게 판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좋은 도자기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두드려 보는 것이다.

1.좋은 도자기는 그릇을 가볍게 두드려 보면 맑은 금속성이 울려 퍼진다.

2.손으로 그릇 표면을 만져 보았을 때 매끄럽고 감촉이 좋다.

3.그릇의 앞 뒷면에 흠이 없다.

4.그릇을 들고 밝은 불빛에 비추어 보면 그릇을 통해 손가락이 보일 만큼 투광성이 좋다.

5.그릇의 디자인이 본인의 취향에 잘 맞는다.

좋은 도자기를 골랐다면 이젠 자신에게 맞는 도자기를 선택하면 된다. 도자기는 인원수와 평소 상차림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4인 이상의 가족이나, 손님이 많은 집, 요리에 맞는 그릇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가구는 일단 아이템이 다양해 여러 제품을 접하면서 선택해야 한다. 최근 홈세트는 과거와 달리 전체 구성의 수량은 줄어든 반면에, 구성을 이루는 아이템들이 다양하다. 스파게티볼, 소면기, 일품사각접시 등이 포함된 홈세트도 출시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손님이 많거나 4인 이상 가족, 요리에 맞는 그릇의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는 요리를 즐기는 가정에서는 홈세트 구입을 적극 권장한다.

반기는 예단에나 들어가는 것일까? 오첩반상기, 칠첩반상기는 결혼시 예물로만 주고받는 일회성 그릇으로 여겨, 금장식이 많이 들어간 고급스러운 반상기를 고르거나, 전통도자기로 만들어 꺼내 쓰기에 조심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자녀들과 떨어져 노부부가 제2의 신혼을 즐기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 반상기도 예물로 들어와 실생활에는 사용도 못 해보는 불편함을 벗어던지고, 손쉽게 전자레인지에도 쓸 수 있는 2인상을 위한 미니 홈세트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예단 반상기를 고를 때도 부모님의 취향을 고려해, 금, 은장식을 피하고 실용적이 구성이 포함된 반상기를 골라 보는 것도 유용하다.

우리 둘만의 간편한 상차림만 가능하면 OK? 맞벌이 부부들이 증가하고, 아이를 갖지 않는 가정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결혼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 독신자들이 늘어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해, 10pcs내외로 간단한 다과가 가능하고 밥그릇, 국그릇이 2인조로 구성된 디너세트나 미니홈세트들이 등장했다.

외식이 많고, 집에서 간단히 차려 먹기를 원하는 집이라면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집안 곳곳에 간편히 꺼내 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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