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의약품국제협력조화회의(ICH)에서 추진중인 의약품 중금속 관리 기준 국제조화의 국내 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제약업계 및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충북 오송 식약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스크포스에서는 △의약품 중 잔류·혼입될 수 있는 금속류의 위해평가 △금속류의 1일노출허용량 및 허용기준 △금속류 관리전략의 개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의약품 제조시 잔류·혼입될 수 있는 금속류는 현행 국내·외적으로 주로 ‘총중금속’으로서 관리됐다. 그러나 국제적인 추세는 ICH 회원국을 중심으로 개별금속별로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이드라인이 ICH 전문가위원회(EWG)에서 개발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태스크포스에서 검토 및 도출된 의견이 가이드라인 개발시 반영되도록 ICH 전문가위원회에 적극 제안하고 국내 중금속 관리기준의 국제조화를 위한 체계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