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지난달 영업정지를 당한 프라임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실사를 시작했다.
18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이랜드와 프라임저축은행 대주주 프라임개발은 지난 17일 인수 합병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했다.
이랜드는 실사가 끝나고 인수가가 정해지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겨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45일간의 자체 정상화 기간을 부여받았다. 다음달 1일이 되면 자체 정상화 기간이 끝나면서 예보가 직접 매각 작업에 나서게 된다.
이미 지난 14일 예보는 프라임저축은행을 파랑새저축은행과 묶어 입찰 공고를 낸 상황이다.
프라임저축은행측 관계자는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한 자체 정상화를 추진 중"이라며 "매각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