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케이비티에 대해 올해 매출액 1000억 돌파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주식전환은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가 2만3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이비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7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해 실적호조를 지속했다”라며 “4분기 실적도 3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SW업체들이 달성하고 싶어 하는 외형 1000억원과 인원 100명을 실현해 소프트웨어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BW 주식전환이 잠재적인 수급 부담을 해소하고 자사주 매입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발행주식수가 855만주인 케이비티의 경우 미행사BW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식수가 40.4% 증가해 수급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모두 최대주주와 부사장이 보유하고 있어 주식전환 후 매도물량이 많지 않거나 장내매도보다는 블록딩 형태의 매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