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빙그레에 대해 2012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제시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2259억원을, 영업이익은 7.2% 줄어든 22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가 많은 여름 날씨로 인해 성수기 아이스크림, 유제품 판매가 부진했고 원유, 설탕등 주요 원재료가격이 상승하면서 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2.9%포인트 상승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그는 올해 판매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에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 연구원은 “내년 실적 회복 모멘텀과 함께, 환율 중립적인 사업구조와 주요제품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에 의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러나 부진 주가흐름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