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오는 20일 제13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서 ‘디자인 경영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공은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운영, 기존시설물의 디자인 개선사업 시행, 고속도로 계획시 경관을 고려한 설계 적용, 디자인 관련 연구·개발 등 디자인 분야 기반구축을 효율적으로 전개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도공은 2008년 ‘자연, 문화,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라는 디자인 경영비전을 수립했다. 2010년에는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해 고속도로 공공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공은 고속도로에 설치되는 일정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디자인 심의를 의무화해서 무분별한 디자인 적용을 방지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고속도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고속도로 디자인 가이드라인, 경관설계 매뉴얼, 세부 시설물별 공공디자인 매뉴얼 등의 연구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허인 도공 기술심사처장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공공디자인 적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디자인 정책을 더욱 활성화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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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톨게이트 디자인 개선(판교톨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