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위기 발판 삼아 성장분야에 창의적 도전해야”

입력 2011-10-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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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분기 GS임원모임’서 강조… ‘공생발전’도 언급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9일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성장분야에 창의적으로 도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미래형 사업구조를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열린 ‘2011년 4분기 GS임원모임’에서 “장기적으로 외부의 환경변화에 휘둘리지 않는 튼튼한 사업구조를 갖춰야 한다”면서 “지금의 위기가 일단락되면 누가 이 난국을 기회로 삼아 성공적으로 도약했는 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해 언급, “이미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어 해외 재정위기는 우리에게 직접 충격을 주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허 회장은 “위험관리에는 지름길이 따로 없다”며 “위험관리는 의식보다 체계적인 실천이 중요하고, 동기부여 시스템을 더 다듬어야 하며, 문제의 드러난 원인보다 숨어있는 본질을 제대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허 회장은 “지난 9월 초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GS최고경영자전략회의에서 우리는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산업생태계 육성 등 공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하고 “이러한 논의 결과를 모든 임직원이 빠짐없이 공유하고, 소비자나 협력업체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생산적인 팀웍을 다져 나갈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허 회장은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사장단회의에서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우리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속성장을 위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변화에 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달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업체와의 공생발전이 필수적인 만큼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에도 국내 협력업체와의 동반진출이나 판로 지원 등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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