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가 반도체부품 세계 1위의 장비업체인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에 오는 2015년까지 샤워헤드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다만 티씨케이의 공급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티씨케이 관계자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에 반도체 제조용 샤워헤드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중에 있다”라며 “이번 납품은 티씨케이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과 함께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티씨케이의 부품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에 공급하게 된 배경은 정부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부품회사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캐터필러, 삼성전자와 ‘부품소재 글로벌 동반성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국내 부품소재 기업들이 2개 글로벌 기업들에게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들 업체들 가운데 티씨케이, 시너스, 코리아세미텍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에 4000억원 가량의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