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 농어업재해보험 예산 1567억원

입력 2011-10-19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범사업 품목 61개·본사업 37개로 확대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도 농어업재해보험 예산을 올해(1367억원)보다 200억원이 증액된 1567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에 의해 태풍, 우박, 동상해 등 재해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보험원리를 이용해 농어가 스스로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하고 소득 및 경영안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내년에는 신규 시범사업으로 11개 품목을 새로 도입해 재해보험 대상품목을 올해 50개 품목에서 2012년 61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또 2011년 일부지역에서 시범사업 중인 9개 품목을 전국으로 확대해 본 사업품목을 37개로 늘린다.

보험가입률로 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올해 40.0%에서 내년 44.0%, 가축재해보험은 54.1%(2011년)에서 56.5%(2012년),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올해 20.0%에서 내년 29.0%로 각각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농어업재해보험 국고예산을 지난해 보다 14.7%(200억원) 증액한 1567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의 대상품목을 신규 시범사업으로 5개 추가해 35개로 확대하고 전국 판매대상 품목은 8개 추가해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벼 재해보험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으로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재해보험 수혜가 가능하게 됐다.

2012년 신규도입예정 품목은 인삼과 파프리카, 멜론, 오디, 녹차다. 또 내년 전국확대예정 품목은 벼와 고추, 수박, 고구마, 옥수수, 밤, 마늘, 매실이다.

농식품부는 또 지난 2006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과수 7개 품목에 대한 목표가입률을 작년보다 4.0%p 상향조정해 44.0%까지 제고할 계획이다.

가축재해보험 대상품목을 신규 시범사업으로 1개(오소리) 추가해 16개로 확대하고 목표가입률을 올해보다 2.4%p 높여 56.5%로 상향 조정했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은 신규 시범사업으로 5개를 추가해 10개로 확대하고 목표가입률을 9.0%p 높여 29.0%로 높였다. 내년 신규도입예정 5개 품목은 참돔과 돌돔, 감성돔, 쥐치, 기타볼락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보험을 활성화 하기 위해 품목별 특성에 맞게 보상하는 재해의 범위를 확대하고 자기부담비율을 다양화해 할인제도를 확대하는 등 농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01,000
    • +1.37%
    • 이더리움
    • 4,714,000
    • +6.58%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6.44%
    • 리플
    • 1,918
    • +22.56%
    • 솔라나
    • 363,000
    • +6.42%
    • 에이다
    • 1,203
    • +8.67%
    • 이오스
    • 968
    • +5.45%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0
    • +15.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11.96%
    • 체인링크
    • 21,350
    • +3.04%
    • 샌드박스
    • 492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