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프트’가 내년 상반기 한국에 상륙한다.
CJ E&M 넷마블은 19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리프트 한글판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넷마블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2012년 1분기 한글판 리프트의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진행하고, 2분기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리프트는 트라이온월드가 5년간 55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MMORPG로 북미·유럽 시장에서 지난 3월부터 서비스됐다.
한글판 리프트는 북미·유럽 버전의 리프트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한국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넷마블 측은 밝혔다.
또한 콘텐츠와 요금 등 서비스 관련 부문도 한국시장에 맞춰 최적화한다. 넷마블은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속성과 국내 이용자 성향을 감한해 정액 요금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국내 이용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리프트를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도 최적화 한다. 현재 트라이온월드에서 사용 중인 서버 운영틀·실시간 인게임 대응 운영틀을 도입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보다 진일보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익 넷마블 본부장은 “이미 (북미·유럽 시장에서) 검증 받은 게임을 한국 시장에 맞게 최적화해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라며 “리프트를 통해 넷마블이 MMORPG 분야에서도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프트 원작이 주는 재미를 한국 이용자들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기 넷마블 부문대표는 “넷마블이 국내 RPG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면서 “넷마블의 저력을 보여줘 내년 리프트가 최고의 RPG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글판 리프트는 오는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1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