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무라, GE 금융자회사 中부문 인수

입력 2011-10-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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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가 제너럴일렉트릭(GE)의 금융자회사인 GE캐피털파이낸스 중국 부문을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무라는 현재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에서 GE캐피털의 중국 부문 인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신문은 전했다.

노무라는 GE캐피털을 인수해 상업은행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상업은행으로 전환되면 외화 거래 등의 상품 면허를 취득해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무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다른 은행 면허도 신청하고 있다며 중국 본토에서 합작 파트너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은행들은 중국 금융시장의 급격한 발전에 주목, 중국에서의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오는 2030년이면 미국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연말 시점에서 중국에서 외국 은행들의 시가총액 비율은 2%에 불과했다. 그러나 공격적인 중국 진출로 외국 은행은 시총 비율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신문은 예상했다.

GE캐피털은 복합기업인 GE의 금융자회사로 중국에 9개의 영업소를 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일반 대출 외에 글로벌 고객 지원과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자산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지만 최근 사업 부진으로 고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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