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성폭행 혐의 '용감한 시민상 영화배우' 신상털기

입력 2011-10-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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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배우의 성폭행 사건이 보도되면서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19일 여러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용감한 시민상 영화배우’가 올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서울 중앙지검은 배우 A씨가 10대 청소년을 강제로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된 뒤 네티즌들은 ‘용감한 시민상 영화배우’란 단서를 시작으로 A씨에 대한 ‘신상털기’에 나서고 있다. A씨는 2008년 시민과 함께 흉기를 든 강도를 붙잡아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2005년 개봉한 한 액션영화에 출연’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수많은 단증 보유’ 등이다. 일부 네티즌은 실명까지 거론하고 있고, A씨의 미니홈피에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비난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김모(17)양을 서울 중랑구 한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5일에도 김양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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