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개월래 가장 적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중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 9월 FDI가 전년 동월 대비 7.9% 늘어난 9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1.1%, 지난 7월의 19.8%에 비해 매우 둔화한 것이다.
9월까지의 올해 누적 FDI는 전년보다 16.6% 늘어난 867억달러를 나타냈다.
다리우츠 코왈츠키 크레디트아그리콜 투자전략가는 “이날 수치는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또 지난달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유난히 컸던 달이기 때문에 투자가 위축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발표한 중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9.1%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