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에 하루만에 상승전환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58포인트(0.98%) 오른 488.1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프랑스와 독일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2조유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마감하면서 490선을 돌파하며 장을 시작했다.
이후 1% 이상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다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지만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 주최별로은 증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2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5억원, 49억원 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가 4% 이상 상승한 반면 섬유의류(-2.51%), 제약(-1.67%), 컴퓨터서비스(-1.10%), 금융(-0.40%), 화학(-0.3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메디포스트가 13.57% 급락했으며 포스코ICT(-1.15%), 포스코켐텍(-0.91%)만이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JYP엔터,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소속 연예인의 컴백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30개를 포함한 55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기록한 393개 종목은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