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19일 현재의 장애인 운전교육장 부지에 장애인 종합재활훈련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건립 기간에는 장애인 운전교육을 송파구 장애인 운전연습장·민간 운전학원을 임차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인 운전연습장 부지에는 운전연습장을 포함하는 장애인 종합재활훈련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공사기간에 송파구청의 협조를 받아 송파구 장애인 운전연습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장애인이 건강·직장·학업·원거리 등으로 송파구 연습장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청자가 희망하는 연습장을 임차해 교육하는 순회 교육이 병행된다.
국립재활원은 송파구 운전연습장 임차사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송파구청 연습장 공동이용 시범운영 후, 종합훈련시설을 착공하는 11월 하순부터 본격 활용한다.
운전강사는 운전교육 확대를 위해서 3명에서 8명으로 충원했고, 족동식 차량 등 교육용 특수차량은 17대를 구입했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1994년부터 중증장애인(1-4급)·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실기 교육·중도장애인 운전적응교육을 실시해왔다. 2011년 2월부터는 운전면허취득교육 대기자를 상대로 지방 순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