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3분기 순익 예상치 웃돌아

입력 2011-10-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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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순이익이 22억달러(주당 1.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는 1억3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우선주 배당 후에는 주당 7센트의 적자를 냈었다.

전체 수입은 전년 동기 보다 46% 증가한 98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모건스탠리의 주당 순익과 매출을 30센트와 74억6000만달러로 각각 예측,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회사는 회계상의 이익과 주식 트레이딩 수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주식 트레이딩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채무평가조정(DVA)으로 알려진 회계상의 이익을 제외하면 미국 대형은행 중에서는 최대 성장세다.

채권 트레이딩 수입은 17% 감소했다.

루스 포랫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결산 발표 후 인터뷰에서 “특히 전자거래에서 주식 현물 거래가 활발해졌다”며 “금융 파생상품도 호조였지만 채권은 고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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