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정전사태에 따른 피해 보상은 다음달 말 이후에야 시작된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접수된 피해신고서를 취합해 현재 정전피해보상위원회에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며 “서류 검토가 끝나면 현장실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별도로 연락해 실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실사는 다음달 초 시작되고 이 실사가 마무리된 뒤 실제 보상은 다음달 말 이후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경부는 정전 피해보상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신고건수는 8962건, 신고금액은 6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0만원 이하 소액 신청이 무려 전체 건수의 51%(금액 5억8000만원)를 차지했다.